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 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6만명이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른 정부의 정책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감염병 4급 전환 연기 지난 2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만4155명으로 엔데믹(주기적 감염병 유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6만명대를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일상회복 후 처음 5만 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이달 중순에 주간 일평균 6만명, 하루 최대 7만6000명가량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주간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2주째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자 방역 당국은 유행 추이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모든 참가자들이 조기 퇴영을 한다고 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인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잼버리 대회 태풍영향으로 조기 철수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은 7일 오후 2시경 "오늘 오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잼버리의 참가자 전원이 새만금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할 계획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이 한국 내 다른 지역에서 잼버리 경험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에)..
지난 7월 22일 과학자들의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라는 곳에 LK99 상온 초전도체의 개발을 알리는 논문이 게재되었다. 1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시도가 이어졌지만 아직 상온, 상압에서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의 과학자들이 상온, 상압의 조건에서 동작하는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알려지면서 지금 과학계에서는 이 논문의 검증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한차례 상온 초전도체의 논문 조작으로 쓰라린 후폭풍을 경험한 과학계에서는 일단 말을 아낀 체 한국 과학자들이 공개한 LK99 물질의 합성과 검증에 들어간 상태로 1주일 정도면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에 LK-99가 세상에 갑자기 나타난 상황에 대해 잘 요약해 둔 게 있어서 가져와 봤다. 상온 ..
'폭풍반경' 영남권 비상 기상청은 최근 발단한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영남권을 중심으로 비상 대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에 위치한 상태로 중심기압 970 hPa, 최대풍속 초속 35m로 동진하고 있습니다. 예상 경로에 따르면, 내일부터 방향을 틀어 북상할 것으로 보이며 10일 부산에 상륙한 뒤 대구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영남권 일대는 폭풍반경에 들어가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 '카눈'은 기존의 태풍 '하이선'과 유사한 경로를 따르고 있으며, '하이선'이 강타했던 지역과 마찬가지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경남 김해, 양산, 거제시, 부산 등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태풍이 북상하면..
폭염과 대회 운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잼버리에서 영국과 미국이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회 중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와 전북도는 다른 대책들을 내놓으며 대회 중단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잼버리 대회 영국 이어 미국 철수 중반으로 접어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8월 1∼12일)가 파행을 겪으면서 중단과 강행의 갈림길에 섰다. 잼버리 현장에서는 지난 2일 개영식에서만 100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 속에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벌레 물림과 복통 등 다른 이상을 호소하는 참가자도 늘자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의사 30명, 간호사 60명을 추가로 확보하고, 병상도 70개에서 최대 220개로 늘렸다. 복병이었던 '극..
우수한 한국 문화와 자연환경을 세계 속에 알리겠다며 유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8월 폭염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 입니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에 연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대회 일정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는 미숙한 준비와 운영을 인정하지 않고 참가자의 '스카우트 정신'만 줄곧 강조하고 있어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온열환자 속출 전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잼버리는 대회 초반부터 탈진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개막 이후 사흘 만에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비판을 넘어 외신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