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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피파 월드컵 U-20 준결승 경기가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경기는 이탈리아의 힘과 높이 한국의 수비 조직력과 역습이 부딪힌 경기였다. 전반전을 1:1로 비겼으나 후반 막판에 프리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1.  전반전 경기 내용

 전반 초반은 이탈리아의 힘과 높이를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5분 동안은 힘으로 밀어붙이는 이탈리아에 일방적으로 밀리며 많은 위기를 맞이하다 이번대회 6골을 넣고 있는 카사데이에게 첫 골을 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공격에 적응하기 시작한 우리 선수들은 역습을 시도했고 전반 23분 이탈리아의 골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수비수가 우리 공격수의 발을 밟는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승원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서로 몇 번의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골은 나지 않았고 그대로 전반전이 끝났다.

 

 

 

 

 

 

2.  후반전 경기 내용

 후반전은 서로의 공격에 익숙해 진듯 일진 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우리 골키퍼의 슈퍼 세이버가 이어지며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다 가끔씩 우리의 역습도 이어지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후 우리 선수들의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면서 승부의 추가 우리 쪽으로 조금씩 넘어오는 것 처럼 보였다. 김은중 감독은 1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꽤했고 체력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던 이탈리아는 동시에 3명이 선수를 교체하며 승부를 걸었다. 그러다 후반 41분 우리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우리 선수가 파울을 범했고 그 세트피스에서 그대로 골이 들어가고 말았다. 후반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3.  경기 총평

 이탈리아의 힘과 높이에 밀렸다고 밖에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 골점유율에서 보더라도 48:30 정도로 거의 대부분 이탈리아가 경기를 지배했고 우리는 가끔씩 역습으로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탈리아가 손을 쓰고, 밀고, 잡고 하는 더티한 플레이를 펼치기는 했지만 이탈리아의 전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다.

 

 

 

 

 

4.  U-20 3.4위전

 우리의 도전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비록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에서는 졌지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준결승에서 우루과이에 패한 이스라엘과 3.4위전이 남았다. 이스라엘과의 3.4위 전에서는 꼭 승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라며 우리 U-20 대표팀 파이팅!

이스라엘과의 3.4위전은 오는 12일 새벽 2: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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