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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 중계 및 일정

 

2023 FIFA 여자 월드컵이 7월 20일에 개막했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러면 조별리그 첫 상대인 콜롬비아 부터 넘어야 합니다.

한국은 H조이며 25일에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30일 모로코전, 3일 독일전 까지 총 3번의 예선전을 치릅니다.

 

1차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의 전제조건은 첫 경기 승리입니다. 승점 3점을 얻고 팀 사기를 끌어 올려야 되기 때문입니다. 첫 경기를 그르치면 그 여파가 조별리그 3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조별리그 1차전 승리가 절실합니다.

 

2023 여자 월드컵 중계는 KBS, SBS, MBC에서 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여자 월드컵 역대 전적

 

2003 미국 여자 월드컵 3전 3패 (조별 리그 탈락)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승 1무 1패 (16강 진출)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3전 3패 (조별리그 탈락)

 

과거 3차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2003년 미국), 16강 진출(2015년 캐나다), 조별리그 탈락(2019년 프랑스)을 반복한 한국으로선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달성을 위해선 첫 걸음부터 순조롭게 내디뎌야 합니다.

 

한국의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통산 전적은 3전패 입니다. 브라질(0-3 패·0-2 패)과 프랑스(0-4 패)를 넘지 못해 매번 힘겹게 조별리그를 치렀습니다.

 

벨 감독도 이 사실을 의식한 듯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만 바라보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1차전의 중요성을 늘 강조했습니다. 올해 잠비아, 아이티 등 피지컬이 강한 팀들과 치른 평가전도 콜롬비아를 의식해서 였습니다.

 

 

 

한국 콜롬비아전 예상

 

 

콜롬비아의 FIFA 랭킹은 25위지만 객관적 전력에선 한국(17위), 독일(2위), 모로코(72위)보다 앞선다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준우승하며 남미에 주어진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 3장 중 한 장을 당당히 따냈습니다. 당시 멤버 23명 중 18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조직력도 탄탄합니다.

 

상대 팀 분석을 마친 선수들이 장 경계하는 건 거친 플레이 입니다. 에이스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까지 격렬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만큼 콜롬비아를 넘어서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1차전 상대 콜롬비아는 대회 첫 경기를 하기도 전에 벌써 '선수들이 너무 거칠게 플레이한다는 소문'이 월드컵 출전 팀 사이에서 돌고 있습니다. 

 

한국으로선 콜롬비아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들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지소연은 “기량과 FIFA 랭킹은 연관성이 적다. 초반 20분 동안 기 싸움에 밀리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벨호는 콜롬비아전 필승 전략으로 '체력'을 꺼내 들었습니다. 체격과 몸싸움 등에서 기본적인 차이가 있는 만큼 체력으로 만회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조소현은 23일 공식 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콜롬비아가 겁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콜롬비아를 친선 경기 상대로 만나는 상황이었다면 선수들이 걱정했을 텐데 지금은 월드컵"이라며 "심판진이 있고, 비디오판독(VAR)도 있다. 선수들은 그걸 믿고 경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친 게 오히려 우리에게 더 유리한 점도 있다. 프리킥, 페널티킥 등을 얻을 수 있고, 선수들도 그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팀과도 경기해봤는데, 그쪽도 거칠게 하는 성향이 있다. 그때 우리가 프리킥, 페널티킥을 얻어냈다"고 돌아봤습니다.

 

실제로 대표팀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열린 잠비아와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는데, 두 골이 페널티킥 득점이었습니다.

 

 

 

2015년 캐나다 대회를 마지막으로 16강 무대를 밟지 못한 만큼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합니다. 조별리그에서 현실적으로 노리는 건 2위입니다. FIFA 랭킹 2위인 독일이 한 조에 묶인 만큼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FIFA 랭킹 2위의 강호 독일과 한 조에 묶인 터라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겨야만 유리한 위치를 점한 채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 이어 사실상 조 2위를 두고 경쟁하는 콜롬비아의 기세를 초장부터 꺾을 기회이기도 합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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