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도 비기며 첫 승리를 거두는데 또 실패했다.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엘살바도르 대표팀을 상대로 치른 A매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리 소식은 다음 경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부임 후 이제까지 2무 2패를 기록한 클린스만 감독은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현재의 대표팀은 여전히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높은 골 수와 승리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엘살바도르 전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

 

 전반전동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활력 넘치는 공격을 선보였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주목받는 이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황희찬, 오현규와 황인범 등 공격수들은 엘살바도르 수비를 크게 흔들었다. 최전방에는 조규성이 수비라인을 뒤흔들었으며, 철벽을 지키는 대한민국 수비진은 엘살바도르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6실점을 한 엘살바도르 수비진도 대한민국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내었다. 68%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 전반전이 득점없이 끝났다.

 

우리 축구 대표팀 출전 명단

 

 이후 후반에 교체되어 들어온 황의조가 후반 4분 만에 그림같은 개인기로 선제골을 기록하였으나, 그 이후 후반 40여분까지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고 볼을 뒤로 돌리는 듯한 느낌이 많았다. 후반 42분 우리 골에어리어 바깥에서 올린 크로스를  알렉스 롤단이 뒤에서 부터 치고 들어오며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별다른 공격을 하지못하고 마지막 코너킥까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위로 돌아가면서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부임이후 이제까지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력을 끌어올리며 승리를 이루어 내야 할 과제가 있다. 포메이션 변화를 시도해 봤지만, 아직 팀이 전술습득에 시간이 필요하여 완벽히 조직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북중미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국가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대부분 잘 막아내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차단해 무승부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후반 25분경 교체된 손흥민과 이강인 등 한국의 공격수들이 돌파 기회를 찾았지만 엘살바도르 수비진을 뚫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엘살바도르 수비에 대응하려 하였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개인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는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앞으로 대표팀은 좀 더 득점과 승리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 방식에 있어 빠른 침투와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역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공격수들을 잘 조합하는 것이 클린스만 감독에겐 과제로 남았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