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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3일 테슬라 주가는 249.83달러를 기록했고 오늘 하루도 2.2%가 상승했다. 6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기록을 보면 단 하루도 하락한 적이 없이 계속해서 상승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기간 동안 22.51%가 상승했다. 테슬라의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5월 25일부터 인데 이 기간 동안 36.59%라는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기 때문에 12일 연속 상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오늘자 테슬라 주가

 

지난 한달간의 테슬라 주가 동향

 

1.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규격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음

 

 요즘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토픽은 바로 충전 규격이다. 전기차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량을 충전할 때마다 다른 충전 규격 때문에 자신의 차량이 충전되지 않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업계에서는 충전 규격 표준화를 논의해왔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는 이미 자사의 슈퍼차저를 충전 규격으로 삼고 있었고, 이에 따라 많은 전기자동차 제조사들도 테슬라의 충전 규격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블링크, 차지 포인트, 트리티움 등의 충전기 회사들도 테슬라의 커넥터가 있는 충전기를 제공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전기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의 충전 규격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테슬라의 충전 표준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블링크와 차지 포인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픽업트럭에서 충전 중 화재 사고가 일어난 이후 충전기 회사들도 테슬라의 충전 표준을 받아들이겠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테슬라는 북미에서 충전의 표준이 되어가며,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의 말처럼 테슬라는 기술회사인 애플과 에너지 회사인 아람코를 합친 그 시총만큼의 평가를 언젠가 받게 되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다.

 

 

2.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CEO 사임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가 지난 5월 11일 트위터 사임 의사를 발표한 트위터 캡처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폭락을 거듭했다. 그 기간 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309달러에서 108달러까지 곤두박질을 친 것이다. 그러다 올해 5월 11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에서 사임한다는 기사가 나온 후부터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6월 이후 12일 연속 상승장을 맞이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트위터에서 손을 뗀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만 집중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3. 전기차 수요의 급증, 사업 영역 확장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의 급증과 전기차 업종의 선점자로서 누리는 이점외에도 에너지 저장 시스템(파워월), 태양력 발전 시스템, 자율 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러한 사업 영역의 확장은 테슬라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안정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추진방향은 테슬라 주가를 상승시키는 또 다른 방향제 역할을 하고 있다.

 

4. 테슬라 주가 향후전망

 

 현재 시장 상황이 테슬라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이 CEO 리스크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같은 이상한 회사를 기웃거리면 그의 집중력과 창의력이 분산되어서 양쪽다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머스크가 본연의 기술 업종에만 집중한다면 테슬라의 실적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물론 주가도 이를 뒷받침 할 것이다. 머스크의 행보를 주시하면 테슬라 주가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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