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류현진이 재활 경기 첫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5일(한국시각) 플로리다 콤플렉스리그(FCL)에서 열린 FCL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1실점(1자책) 4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1회초를 힘들게 치뤘다. 사무엘 길을 1루수 뜬공으로, 아이버슨 레오나르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호수에 브리세노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후 클레이튼 캠벨에게 다시 적시 2루타를 맞고 1실점을 했다. 이후 레일린 페레즈를 삼진으로 잡으며 1회초를 마무리 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스틴 슐츠에게 2루타를 맞으며 출발했다. 그렇지만 다네우리스 크루스를 3루수 땅볼, 타일러 존슨을 좌익수 뜬공, 노마 파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초에는 탈삼진 쇼를 보여 주었다. 선두타자 길과 레오나르도를 삼진으로 잡았고 이후 브리세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째 타자 캠벨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재활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약 398일 만에 실전 경기에 등판해 첫 재활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현재까지는 큰 이상은 없어 보인다. 이번 경기는 재활 차원에서 공을 던졌으며, 성적보다는 몸 상태 점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복귀전에는 토론토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토론토 선'은 "마노아의 불안한 출발에 너무 예민한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던 것처럼, 류현진의 첫 등판을 갖고 너무 많은 것을 예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하지만 그가 문제 없이 등판을 마쳤다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뒤이어 "류현진이 현재의 길을 계속 간다면, 7월 말에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토론토의 얇은 투수 뎁스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추가했다.

 

 

 토론토 소식을 전하는 제이스 저널도 4일(한국시간) '토론토 투수진은 4인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 과부하 속에 힘든 싸움을 펼쳤다. 류현진의 복귀는 터널 끝에 빛처럼 보인다'며 류현진의 복귀가 토론토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류현진은 토론토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세,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398일 만에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메이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는 SD의 김하성, PIT의 배지환,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중인 PIT의 최지만, 그리고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박효준등 5명 뿐인데 며칠전 배지환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현재 MLB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는 김하성이 유일하다. 빨리 류현진이 가세해서 코리안 메이저리그의 신바람나는 활약을 기대해 본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