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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9연승 달성

Ban달 2023. 7.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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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9연승을 달성하며 2023년 KBO리그 양강 구도를 흔들고 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는 9연승을 달성하며 3위로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는 이승엽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데에 있다. 이승엽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전무했지만, 두산 베어스 선수단을 잘 이끌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선발진도 안정을 찾았다. 브랜든 와델, 최원준, 김명신 등 선발 투수들이 꾸준히 호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타선도 폭발하고 있다. 양의지, 김재환, 호세 로하스 등 주축 타자들이 모두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두산 베어스 3위로 상승

 

 

어제 경기 후 새롭게 쓰인 야구사를 정리해 보자.

1.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김영덕, 김성근 감독에 이어 역대 베어스 사령탑 데뷔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대행, 외국인 제외)을 세웠다.

 

두산 이승엽 감독 (사진 = 뉴시스)

 

2. 두산 베어스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7월 들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9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의 9연승은 2018년 6월 6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10연승 이후 1853일 만이다.

 

3. 이승엽 감독은 김영덕(1982년), 김성근(1984년) 감독에 이어 데뷔 시즌에 9연승을 내달린 반달곰 사령탑이 됐다. KBO리그 감독 데뷔 시즌 최다 연승은 1997년 천보성 LG 트윈스 감독이 기록한 10연승이다.

 

 

4. 두산은 이날 추신수(SSG)가 터뜨린 1회 말 선두타자 홈런과 상대 선발 김광현(6⅓이닝 4피 안타 무실점)의 호투에 6회까지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 초 1사 후 김광현이 내려간 뒤 등판한 문승원을 두드려 역전에 성공했다. 1사 2, 3루에서 박준영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8회 초에는 양의지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이를 벌렸고, 9회 초에도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을 더 달아났다. 9회 말 마무리 홍건희가 3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잘 이겨내면서 4-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2위 SSG와 3위 두산의 승차는 4경기이다.

 

두산 9연승의 주인공 박준영 선수(사진 = 뉴시스)

5. 두산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SSG를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한다.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후반기 첫 경기(21일 광주 KIA전)가 10연승 도전 무대가 될 확률이 높다. 프로야구는 14일부터 20일까지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가 10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2위 SSG 랜더스가 그 자리를 계속 지킬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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