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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출산하여 화제입니다. 아이바오는 푸바오를 낳고난 후 3년만의 출산이라고 하는데요, 푸바오의 동생들인 두 쌍둥이의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바오 쌍둥이 출산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최고 인기 스타 푸바오는 한국 최초로 자연 분만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이미 '강바오'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등의 극진한 보살핌 덕으로, 또래보다 훨씬 크게 성장한 푸바오가 큰언니가 됐습니다.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출산한 덕입니다.

 

에버랜드가 11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강 사육사는 야생에서 쌍둥이 판다가 태어날 확률은 40% 정도인데, 쌍둥이가 태어나니까 정말 감격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바오 때도 그랬지만, 판다는 가임기가 매우 짧고 독립적인 동물이라 자연 임신이 쉽지 않습니다. 푸바오의 임신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람객이 줄어들며 스트레스가 많이 없어졌던 시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해 푸바오의 독립 이후로 다소 힘들어하는 기색도 보였지만, 올 2월에는 러바오와의 짝짓기에 성공했습니다.

 

아이바오 쌍둥이 출산 과정

 

 

지난 7일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던 순간 엄마 판다 아이바오(9세)의 곁을 지켰던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2020년 푸바오가 때어날 때와는 많이 달랐다며 그땐 진통을 오래하면서 확연하게 증상을 보였는데, 이번엔 그런 증상이 거의 없이 진통을 참아내면서 출산을 하니까 굉장히 짧은 출산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버랜드가 이날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지난 7일 새벽 아이바오는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이며 진통을 참아내는 모습입니다.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 곁에서 잘하고 있어, 밤새 지켜줄테니까 걱정하지마 힘들면 도와줄테니까 얘기해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며 아이바오를 격려 했습니다.

 

 

이후 양수가 터졌고 오전 4시 52분 쌍둥이 언니가 우렁찬 울음과 함께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바오는 곧바로 새끼 판다를 들어 꼭 안은 채 핥아주며 보살폈습니다. 곧바로 두 번째 진통이 찾아왔고, 오전 6시 39분 막내가 태어났습니다. 언니는 180g, 막내는 140g였습니다.

 

에버랜드 당분간 판다 가족 비공개 결정

 

 

아이바오 출산의 순간을 함께 하며 이를 꼼꼼히 기록한 강철원 사육사는 몇날 며칠 긴장 속에 철야 근무를 했음에도 감격과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곧장 남편 러바오에게 달려가 보니, 이미 딸들의 울음 소리를 들은 러바오는 긴장했는지 우리 위로 올라가는 등 들뜬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꺼번에 동생 두 마리를 얻은 푸바오도 아침부터 행복한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집중 케어한 후 공개 시점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SNS 채널을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계속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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