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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0일 토요일 1071회 로또 추첨에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인 동행복권에서는 MBC 상암 골든 마우스홀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 생방송을 진행했다. 로또 추첨에서 조작 논란이 재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1071회 차에는 생방송 참관인을 150명으로 늘려 로또 조작논란을 종결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1067회차 로또 생방송 화면

  이번 1071회차에는 1,2,11,21,30,35가 1등 당첨번호로 추첨되었고 2등 보너스 번호는 39번이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1등은 자동으로 이 번호를 뽑은 5명에게 돌아갔고 당첨금은 각각 51억 원을 넘어섰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83명으로 5205만 원씩을 받게 되었다.

 

 

지금까지 1등 당첨자수를 보면 보통 한주에 10~12명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20억 전후의 당첨금을 받았다. 그러나 조작논란을 없애고자 150명의 참관인이 보는 앞에서 로또 번호를 추첨한 결과 평균적인 1등 당첨자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5명의 1등 당첨자수가 나와 좀 이상한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조작 논란을 없애기 위해 150명을  참관인으로 불러 놓은 앞에서 평소와 비슷한 1등 당첨자 수가 아니라 그 절반에 해당하는 당첨자 수가 나왔으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로또 조작 논란이 사그라 드는 것이 아니라 필자의 생각에는 논란이 더 증폭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행한 생각이 든다.

 

 

다음주 1072회 차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주에도 150명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10명 전후의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조작 논란이 수 그러 들겠지만 그렇지 않고 이번처럼 또 5명 전후의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로또 조작논란을 잠재워야 할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측에서 오히려 논란에 더 불을 지피는 것이 아닌지는 다음 주의 결과가 말해 줄 것이다. 필자도 자동으로 로또를 몇 장 사서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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