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단체 바그너 그룹을 이끌던 수장 프리고진이 탱크를 이끌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진격하다 목표를 200km 앞두고 돌연 머리를 돌림으로써 6월 24일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 보고 퇴각한 프리고진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전망해 보자. 1.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 진격한 이유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 진격한 이유로 3가지 정도의 설이 나돌고 있다. 1) 프리고진이 밝히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바그너 그룹 후방 캠프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지시했다고 비난하며 모스크바로 진격했다. 2)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을 국방에 통폐합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군 수뇌부를 겨냥해 봉기를 일으켰다. 3) 러시아 국방부가 예정된 군 보급품을 바그너 그룹에 제대로 공급하..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은 현재 23년간 지속한 통치의 최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은 로스토프나도누 군사 거점을 점령하고 모스크바까지 진격하여 크렘린궁을 위협했지만, 모스크바를 200km를 앞두고 철수하였다고 한다. 이 사건은 푸틴 대통령의 절대적인 통제력이 하룻밤에 무너진 것으로 평가되며,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믿고 있던 바그너 그룹으로부터의 배신을 경험하였으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벨라루스 대통령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대처 과정에서 체면을 구기기도 하였다. 여러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푸틴 대통령이 23년간 구축한 독재 체제의 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