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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이미 박멸된것으로 알려져있던 빈대가 왜 요즘 갑자기 나타나고 있는 걸까요? 빈대 때문에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빈대가 생기는 이유, 퇴치방법, 예방법, 발견하는 방법등을 총 정리해 보았습니다.
빈대란? 빈대 생기는 이유
빈대란 노린 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빈대의 성충은 약 5~6mm로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난형이며 진한 갈색을 띱니다.
후진국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 빈대는 모기보다 강력한 흡혈 곤충으로 피를 빨아먹을때 침을 주입하는데 침에 들어있는 물질이 피부에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빈대는 어두운곳에 숨어 있고 주로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등에 서식하며 야간에 수면중인 사람을 흡혈 합니다.
특히 번식 속도가 빠르며,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생활합니다.
빈대는 원래 1970년대 DDP살충제 도입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박멸 되었었지만,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빈대가 확산하였고, 국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해외여행 등의 영향으로 빈대 관련 신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 증상
빈대 물린 자국은 붉은색을 띄며 모기에 물린 자국과 비슷하고 물린 후 발진과 가려움증이 납니다. 빈대는 한번에 여러번을 물기 때문에 물린 자국이 일렬로 늘어선 패턴을 보입니다.
물린 후 나타나는 발진과 가려움증은 빠르면 1시간, 늦으면 14일 이후 나타나며 1~5일간 지속 됩니다.
빈대에 물리면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2주 내에 회복 하나, 드물게 아나필락시스가 일어나서 고열 및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빈대에 물렸다면 해당 부위를 긁지 말고 우선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합니다.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증상에 따른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빈대 퇴치 방법
빈대는 60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면 죽습니다. 그래서 고온처리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가장 간편한 고온처리 방법으로 스팀 청소기를 이용하여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침대, 매트리스, 벽 틈등에 분사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는,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빈대가 있는곳을 청소하고 특히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등을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진공 청소가 끝난 후에는 내용물을 봉투에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오염된 직물은 50~60도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해야 됩니다.
살충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빈대는 흔한 살충제에는 내성을 보이기 때문에 확실히 박멸하려면 전문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집에서 스스로 퇴치하는 방법은 스팀 청소기를 분사하여 고온처리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빈대로 난리인 요즘 스팀 청소기 하나쯤은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빈대 발견 방법
빈대는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나고 흡혈 후 어두운 곳에 바로 숨어버립니다.
낮에 발견하는 방법으로는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혈흔, 탈피 허물등의 흔적을 확인하는 방법과 물린 자국을 확인하는 방법 입니다. 특히 침대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려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모기 물린것과 비슷한 모양으로 2~3곳을 연달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이 생겨 있다면 빈대에 물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간 발견 방법으로 캄캄한 방에서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었을때 어두운 곳으로 숨기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발견하거나 침대 모서리, 매트리스 사이등을 집중 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빈대 예방 방법
빈대는 해외여행시에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숙박업소 방문시에는 즉시 빈대가 숨어있는 공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틈새와 벽면과 맞닿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 하는게 좋습니다.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집에서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스팀청소기를 사용하여 수시로 침대 매트리스와 쇼파 등 집안 곳곳을 50도 이상의 고열로 청소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각종 의류나 침구류는 고온 세탁 및 건조 후 필요시 다림질 하여 비닐 봉투에 밀폐 보관 합니다. 특히 중고가구나, 낡은 책 등은 빈대에 오염되었을 수도 있으니 함부로 집안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빈대 발견시 신고 방법
서울시에서 빈대 발견시 보건소, 120 다산 콜센터와 함께 서울시 누리집 배너를 통해 신고 할 수 있는 ‘빈대 발생 신고센터’를 운영 한다고 합니다.
빈대가 발견 되면 보건소나 120 다산 콜센터에 즉시 신고를 하거나 서울시 누리집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빈대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 즉시 자치구또는 보건소에서 현장 출동을 하고 빈대 출현을 확인 후 소독 여부를 확인, 방역적문 업체 방제, 보건소 방제를 지원 한다고 합니다.
또 대중교통 시설 방역 강화 관련 특별 대책도 마련해 빈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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