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분데스리가 데뷔 경기 하이라이트 보러가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이 날 뮌헨은 베르데 브레멘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었는데요,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조금 있었는데요, 경기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재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 4-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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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3시 30분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베르데 브레멘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뮌헨은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당한 0-3 대패를 만회했습니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22분까지 총 67분을 뛰며 4-0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날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슈퍼컵에선 벤치에서 시작한 김민재는 다욧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뮌헨은 전반 4분 케인 패스를 받은 사네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습니다. 이후 브레멘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김민재가 안정적으로 막아내면서 1-0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김민재는 고전했습니다. 베르더 브레멘이 후반 시작과 함께 퓔크루크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자 김민재는 흔들렸습니다.

큰 체격의 퓔크루크와의 공중볼 경쟁에서 몇 차례 패배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수비 실수를 만회하는 과정에서 후반 10분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풋몹’에 따르면 그는 브레멘전에서 세 차례 지상 경합에서 모두 이기지 못했습니다. 공중볼 경합도 세 차례 중 한 번만 성공했습니다. 반칙은 3회였습니다. 수비만 놓고 보면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풋몹’으로부터 평점 7.4를 받았습니다. 수비 요원 중엔 우파메카노(7.4점)와 가장 낮은 점수입니다.

 

후반 29분 케인의 독일 무대 데뷔골을 도운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9.2로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후반 막판 한 골을 더 추가헤 멀티골을 터뜨린 사네가 9.0으로 뒤를 이었고, ‘1골 1도움’의 케인은 8.7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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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여름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체중이 4kg나 빠졌다고 합니다. 뮌헨 입단 이후에도 스스로 체중 감량으로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어려워하고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프리시즌에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다녀오면서 뒤늦게 시즌 준비에 돌입한 것이 체력적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최고의 경기력을 다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었던 전반전의 김민재 경기력은 안정감이 있었고, 공격에서도 팀에 큰 힘이 됐습니다.

 

시즌을 보내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고, 팀원들과의 호흡이 더욱 좋아진다면 지난 시즌 세리에A를 평정했던 김민재의 능력이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교체 아웃 된 후 뮌헨은 케인 골로 2-0을 만들었습니다. 콘라드 라이머, 토마스 뮐러, 에릭 추포-모팅, 마티스 텔이 연속 교체 투입됐습니다. 후반 45분 사네 골로 차이가 벌어졌고 종료 직전 텔의 쐐기골까지 더해 뮌헨은 4-0 완승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후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데뷔전 소감을 전했습니다.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지킬 수 있어 기뻤다. 향후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팬들에게 “새벽시간에 한국에서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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